남측 선발대 90여명 평양으로 출발
군사분계선 넘어 육로로 이동…서호 단장 “잘 준비하겠다”
2018-09-16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준비를 위한 남측 선발대가 16일 오전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선발대 단장인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을 비롯해 권혁기 춘추관장과 보도·의전·경호·생중계 기술 관계자들, 취재진 등 93명은 차량 19대에 나눠타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평양으로 향했습니다.
남측 선발대는 이날 오전 5시 50분께 청와대를 출발해 한 시간 뒤인 6시 50분께 경의선 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습니다.
방북 직전 서 비서관은 CIQ에서 “온 국민이 염원하는 남북정상회담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선발대가 미리 가서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남측 선발대는 오후쯤 평양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대표단은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을 방문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