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 오찬으로 하나 된 남북
두 정상 부부 및 북측 고위인사, 우리측 수행원 등 160여명 참석
2018-09-19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는 정상회담 이틀째인 19일 평양 옥류관에서 냉면으로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지난 4월 판문점으로 공수됐던 평양냉면을 다시 맛보기 위해 이번에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직접 옥류관을 찾았습니다.
오찬에는 김정은 위원장 부부와 북측 고위인사, 우리측 공식·특별 수행원까지 16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리 여사는 옆에 있던 남측 기자에게도 “냉면을 좀 하시라”고 권하기도 했습니다. 또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임종석 비서실장이 옆에 앉아 두 그릇을 먹었는데 이번에 함께하지 못해 섭섭하다"고 아쉬워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도 평양냉면을 놓고 한동안 얘기를 나누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