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달려요, 평화의 한반도! [남북철도 현지 공동조사단 출발]
2018-11-30
오늘 11월 30일 남북철도 북측구간 현지 공동조사를 위해 조사단 28명과 필요한 물품을 실은 우리 측 열차가 오전 6시 40분 서울역을 출발해 도라산역에서 40분 간 환송행사를 한 뒤, 오전 9시 쯤 도라산역을 출발해 군사분계선을 통과했습니다.
우리 측 조사단은 북측 판문역에서 북측 조사단과 합류한 뒤 경의선 개성~신의주 구간을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6일간(약 400km), 동해선 금강산~두만강 구간을 12월 8일부터 12월 17일까지 10일간(약 800km)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환송행사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 남북 두 정상이 합의하신 착공식도 올해 연내에 개최할 수 있도록 착실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남북철도 연결사업이 국제사회의 지지 속에서 착실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국들과도 긴밀하게 협의를 계속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분단 이전에 서울역은 국제역이자 동북아의 허브였다”며, “오늘 출정식은 분단의 상징이었던 철도를 연결해서 남북 공동번영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고 섬처럼 갇혀 있던 한반도의 경제 영토를 유라시아 대륙으로 확장하는 촉매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