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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어디든 누구나 ‘내 손안에 남북정상회담’

- 모바일 전 세계 생중계…판문점-고양-도라산 스마트 취재지원- 23일 오전 북측 통일각서 경호·의전·보도 3차 실무회담 갖기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2018-04-22



닷새 앞으로 다가온 2018 남북정상회담은 전세계 어디서든 누구나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회담장인 판문점과 고양 메인 프레스센터,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잇는 ‘스마트 취재 지원’이 이뤄집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2일 남북 정상회담 홍보 방안과 관련한 브리핑을 갖고 “언론과 전세계 누구나 모바일을 통해서 회담 관련 모든 사항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마련했다”며  “생중계 회담인 만큼 실시간 송수신 시스템도 마련해 판문점 브리핑룸, 고양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현장스튜디오를 연결하는 ‘스마트 취재 지원’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담 집중형 소통을 위해 이벤트성 오프라인 행사를 지양하고 대신 11년 만에 이뤄지는 남북 정상 간 만남 자체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표어 아래 한반도 평화 메시지가 전 세계에 확산하도록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수석은 “국민과 함께하는 정상회담을 위해 국민의 바람을 사진과 영상으로 올리는 #해시태그 이벤트와 평화 응원 릴레이 등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정우성·윤균상·장근석·윤승아·김무열·김대명·테이 등이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고 시민들도 메시지를 많이 보내주고 있어 회담 후에도 국민 의견을 모아 더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 및 공감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회담은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길잡이 회담”이라며 “이를 위해 전세계 34개국 348개사 858명의 외신 기자단이 서울과 고양시, 판문점에 집결할 예정이며 4차례 외신 대상 프레스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세계 지도자 및 유명인의 응원 영상도 속속 도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수석은 이어 “오늘 북측에서 경호, 의전, 보도 분야 실무회담을 내일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해 왔고 우리는 이에 동의했다”며 “3차 실무회담이 23일 오전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2일 오후 청와대에서는 대통령 주재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 의제와 관련한 최종 점검 회의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날 회의에는 대통령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정책실장, 국정정보원장, 통일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