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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준비위 1차 리허설…“생중계 만전 다해달라”

- 회담 당일 동선·각종 시설 설비 꼼꼼하게 점검…25일엔 남북 합동·26일 최종 리허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2018-04-24



남북정상회담 사흘 앞둔 24일, 임종석 준비위원장과 조명균 통일부장관 등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2시 40분부터 4시30분 까지 판문점에서 정상회담 일정과 동선을 점검하고 행사 시설 설치를 파악하는 등 준비현황을 면밀하게 체크했습니다.

남북 두 정상이 처음으로 만나는 군사분계선에서부터 공식 환영식이 열리는 자유의집 마당과 회담이 열리는 평화의집 내부 회담장까지, 회담 당일 두 정상의 모든 동선과 회담을 위해 필요한 각종 시설과 설비 상태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면서 정상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임 준비위원장은 자유의집에 위치한 브리핑실과 남북 기자실의 설치 현황도 둘러보면서 “당일 정상회담의 기쁜소식이 국민들께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특히 “두 정상의 첫 만남부터 공식환영식이 진행되는 첫 번째 이동 동선에서의 생중계 화면이 전 세계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25일 오전에는 남북 합동 리허설을 진행하고 정상회담의 모든 공식행사를 시연하는 최종 리허설을 26일에 진행해 최종점검을 마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