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2018 남북정상회담’.

국내외 언론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사상 최대 규모의 언론사와 취재진들이 속속 서울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고양 킨텍스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 또한 1만㎡ 규모로 축구장 1개 크기 공간안에 안내데스크와 1000 석에 달하는 브리핑룸 그리고 국제방송센터와 내외신을 위한 취재 지원 공간 등이 들어섭니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는 공동취재단의 판문점 프레스룸과 온라인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스마트 프레스센터'로 조성되어 판문점에서의 회담 장면과 소식이 기자단과 국민들에게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내외신을 위한 우리 통신기술 시연도 진행됩니다. KT와 SK텔레콤은 남북정상회담 브리핑 내용을 5G 네트워크를 활용한 360도 VR 영상으로 고양 킨텍스 프레스센터에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프레스센터의 기자단은 판문점 현장에 가지 않고도 현장의 브리핑 상황을 직접 보고 듣는 것처럼 시청할 수 있게 됩니다.

외교부 대학생 기자단인 외교부 서포터스 김유지, 김준우 두 학생은 4월 21일 부터 23일까지 프레스센터 공사 현장을 찾아, 밤낮없이 계속된 시설 설치 과정을 생생하게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또한 사흘동안 촬영한 영상을 타임랩스로 제작해 역사적인 현장인 프레스센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짧은 시간에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1분 20여초의 타임랩스 영상을 통해 텅 빈 킨텍스 행사장 안에 '평화, 새로운 시작' 로고타입 현수막이 걸려지는 순간부터 조명시설과 프레스룸 배치, 취재진을 위한 공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영상 제작에 참가한 김준우 학생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정상회담 행사가 준비되는 장면을 직접 보고, 영상을 제작할 수 있어 뿌듯했다"면서,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평화가 한걸음 더 다가왔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김유지 학생 또한"역사적인 행사의 준비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하며,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남과 북의 평화를 넘어 동북아, 그리고 세계평화의 초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