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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체육/언론청원시작
2018-06-14청원마감
2018-07-14청원인
naver - ***▲정혜승 뉴미디어비서관: 안녕하세요. 뉴미디어비서관 정혜승입니다. 이렇게 다시 인사를 드리는 것은 청원 답변 하나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대구와 서울에서 열리는 이른바 퀴어행사, 동성애 축제를 반대한다는 이런 청원이 최근에 20만을 넘겼습니다. 오늘 현재 215,616명이 지지를 해준 해당 청원은 아직 답변 시한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청원 자체가 14일, 내일이죠. 내일 열리는 행사에 대한 청원이라 좀 답변을 앞당겼습니다.
이 청원을 간단히 소개를 해드리면 지난 23일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데에 이어 내일 14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퀴어행사에 대해서 반대하는 내용입니다. 동성애자를 인정하지 않거나 혐오하거나 차별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외설적 행사를 보고 싶지 않다. 그러니 이 행사를 막아달라. 이런 주장을 담고 있습니다. 사실 저희가 서울광장 사용 여부는 청와대가 허가하거나 금지하거나, 저희가 관여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14일 열리는 행사에 대한 청원이라 급하게 서울시 측에 관련 현황을 파악했고요. 그 내용을 전해 드리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하겠습니다.
광화문 광장은 사용할 때 허가를 받아야 됩니다. 그런데 서울광장은 허가가 아니라 신고나 신청만으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서울광장 사용 관리에 대한 서울시 조례가 따로 있습니다. 시행규칙도 있고요.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이런 것도 있습니다. 여기에 따라 신청하시면 됩니다. 행사일 90일 이전에 신고해야 되고 만약에 행사 내용에 문제가 있다, 이렇게 우려가 된다면 그 문제의 소지가 있을 때 서울시 조례에 따라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게 됩니다. 심의를 거쳐서 서울시가 결정을 하는데요.
퀴어 행사의 경우 2016년, 2017년 그리고 올해도 최근에 위원회 심의를 거쳤습니다. 위원회에서는 일단 광장 사용에 문제가 없다, 이렇게 결론을 내렸고 서울시는 이를 수용했습니다. 행사 당일에 경찰에서 인력을 배치해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청원인이 염려하신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를 해 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서울광장 사용 여부는 청와대가 어떻게 해볼 수가 없어서 일단 관련 현황을 알려 드렸고요. 이번 청원 답변은 이것으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1150 청와대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는 싱가포르에서 소식을 전해 드릴 예정입니다. 청원 답변 짧게 끝내고요. 이어서 싱가포르 소식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