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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국민청원

답변완료

우리딸을 성폭행한 후 잔인하게 목졸라 죽인 극악무도한 살인마를 사형시켜 주세요

참여인원 : [ 348,417명 ]

  • 카테고리

    인권/성평등
  • 청원시작

    2019-06-04
  • 청원마감

    2019-07-04
  • 청원인

    naver - ***
  1. 청원시작

  2. 청원진행중

  3. 청원종료

  4. 현재 상태

    답변완료

청원답변

청원내용

대통령님!!!
우리딸을 성폭행한 후 잔인하게 목졸라 죽인 극악무도한 살인마를 사형시켜 주세요!!
저는 지병이 많은 나이 팔십 노인입니다. 부인은 30년동안 파킨슨병을 앓다가 3년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엄마가 살아있을 때 엄마의 병간호를 도맏아 했고 이후 지병이 많은 저를위해 단하루도 빠짐없이 병간호와 식사를 책임져 왔습니다
우리딸은 학원영어강사를 10여년째 하면서 정말정말 착하고 바르게 살아왔습니다
그런 우리딸을 지난 5월 27일에 무자비한 살인마가 우리딸을 성폭행하고 잔인하게 목졸라 죽였습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그날 오전 6시경 제 딸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 남자친구 후배가 찾아와서 선배에게 급한일이 생겼다고 다급하게 초인종을 눌러, 아침이고 안면도 있고 걱정이 되어 문을 열어주었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횡설수설 하길래 차분히 커피를 한잔 타주고 가시라고 문을 열어주는 찰라 뒤에서 갑자기 제 딸 목을 틀어쥐면서 성폭행을 시도한 순간 제 딸은 기절해 버렸고 이 악마는 기절한 제딸을 쇼파에 끌어다놓고 물을 먹으러 간 사이 제 딸이 깨어났고 그 순간 도망가야 한다는 생각에 6층베란다에서 뛰어내렸다고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 생각은 이 무자비한 놈이 끝까지 거절하는 몸집이 작은 우리 딸을 들어서 던졌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우리 딸은 겁이 많고 그렇게 무모한 짓을 할 아이가 아닙니다)
그런데 이 무자비한 악마는 화단에 내려와 떨어져 머리가 깨지고 얼굴이 찢어져 피가 줄줄 흐르는 우리딸을 질질 끌고(경찰도 그때까지는 CCTV에 우리딸이 살아있었다고 합니다.
사람이라면(짐승만도 못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면 우리딸이 살았을텐데...) 다시 아파트로 들어와 성폭행하고 목졸라 살해했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이 살인마는 성폭력전과 2범에 범행당시 전자발찌까지 차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그 누구도 몰랐습니다.
저는 우리나라가 정말로 원망스럽습니다.
전과 2범이고 전자발찌까지 찬 이런 살인마의 관리가 이렇게 허술해서야 세상의 모든 딸들이 어떻게 마음 놓고 살수가 있겠습니까?
우리딸은 부인이 살아있을 때도 늘 엄마의 병간호를 도맡아했었고, 3년전 엄마가 세상을 떠난 뒤 지병에 시달린 저를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병간호와 식사를 책임져왔습니다.
친지들도 세상에 둘도 없는 효녀라고 칭찬이 자자한 딸이었습니다.
우리딸은 학원영어교사를 하면서 정말정말 착하고 바르게 살아왔습니다.이런 우리딸에게 상상조차하기 싫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는 식음을 전폐하고 깨어난 지 하루되었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죽고 싶습니다.
대통령님! 제가 죽기전에 이렇게 두손모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딸을 다시 살려주시든지 이 파렴치한 살인마를 사형시켜주십시요. 이런 극악무도한 살인마를 살려두면 언젠가는 우리주변 예쁜 딸들이 우리딸처럼 또 살인을 당할지도 모릅니다.

대통령님!
이 살인마를 꼭! 꼭! 사형시켜 주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원합니다.

2019년 6월 4일 불상한 우리딸을 대신해 팔순노인이 씁니다.
답변원고

<정혜승 디지털소통센터장>
안녕하세요.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 정혜승입니다. 오늘은 세 가지 청원에 답변드리기 위해 나왔습니다. 세 청원 모두 최근 발생한 끔찍한 사건과 관련된 청원입니다. 세 청원인께서는 모두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재판과 관련한 사항은 삼권분립 원칙상 답변에 한계가 있다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정혜승 디지털소통센터장>
먼저 ‘우리딸을 성폭행한 후 잔인하게 죽인 살인마를 사형시켜 주세요’라는 청원입니다. 딸을 잃은 아버지께서 직접 올리신 청원으로 34만 명이 넘는 국민께서 함께해주셨습니다. 
지난 5월, 피해자는 본인의 집으로 찾아온 약혼남의 직장 후배에게 성폭행을 당한 후 살해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6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렸지만 가해자에 의해 다시 집안으로 끌려간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가해자는 이미 수차례 성범죄 전력이 있었고, 범행 당시 전자발찌를 부착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가해자를 특정하고, 전자발찌 위치 추적을 통해 당일 피의자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지난 6월 5일 피의자는 강간살인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고 검찰에서는 통합심리분석, 부검 결과 등을 바탕으로 범행전모를 명확히 한 후 검찰시민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6. 21. 구속 기소해 현재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검찰시민위원회는 검찰의 의사결정 과정에 국민의 의견을 직접 반영해 검찰권 행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입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지난 6월 20일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검찰시민위원회를 열어 구형 의견의 적정성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고, 피의자를 구속 기소한 것입니다. 
평소 효녀로 칭찬이 자자했던 딸을 잃은 아버지께서는 “우리 딸을 다시 살려주시든지 이 파렴치한 살인마를 사형시켜달라”고 호소하고 계십니다. 
강간 살인은 성폭력처벌법 제 9조 제1항에 따라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합당한 처벌로 이어질지 향후 법원의 판단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유가족에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
안녕하십니까?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김창룡,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종훈입니다.

오늘은 방송촬영 시 동물보호 대책 마련, 고양이 학대범 강력처벌 요구, 고양이 학대갤러리 폐쇄 및 재발 방지 요구 등 동물 학대와 관련된 3건의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을 드립니다.

답변에 앞서 소중한 생명을 잔인하게 살해하거나 관련 영상을 인터넷에 게시하는 등 우리 사회에서 동물 학대 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현실에 대해 정부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최근에는 방송 제작 과정에서까지 동물 학대가 발생하여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전과 비교하여 우리 사회가 동물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음에도 여전히 동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현실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우려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동물을 보호받을 권리를 가진 하나의 존엄한 생명체로서 대해 주기 위해서는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정부는 동물보호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확대하고, 기존의 제도는 사회적 흐름에 맞게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방송촬영 시 동물보호 대책 마련 요구 청원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청원인께서는 얼마 전 논란이 되었던 KBS 드라마의 말 학대 장면을 지적하시면서 방송영상 촬영 시 KBS의 동물 안전조치 가이드라인 마련, 영상제작 관련 동물복지기준 법제화 등을 요구하였습니다. 청원에는 약 20만 명의 국민께서 동의해 주셨습니다.

KBS(한국방송공사)는 논란 발생 직후, 사과 입장문을 통해 해당 사고를 생명 윤리와 동물 복지에 대한 부족한 인식이 불러온 참사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고, 제작 현장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이어 2월에 ‘KBS 방송제작 가이드라인’에 동물 출연 기준을 추가하였으며, 위험한 동물 촬영 장면의 경우 최대한 CG 작업 적용, 살아 있는 동물에 인위적 해를 입하는 장면 금지 등 구체적 원칙을 담은 출연 동물 안전 보호 조항을 새롭게 신설하였습니다.

아울러 동물보호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영상 및 미디어에 출연하는 동물보호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KBS, 한국방송협회, 한국PD연합회, 동물보호단체 등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지난 2일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협의체 논의와 외국 사례 분석, 연구용역 등을 통해 촬영 현장에서 고려해야 할 기본원칙과 준수사항 등이 포함된 가이드라인을 올 상반기 내에 마련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정부는 새로 마련되는 동물보호 가이드라인이 방송 제작 현장에서 준수되고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방송사업자 및 동물보호단체와 협력하여 영상산업 전반에서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동물을 안전하게 촬영하는 제작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물과 사람을 막론하고 생명을 보다 존중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고양이 학대범 강력처벌 청원과 고양이 학대갤러리 폐쇄 및 재발 방지 요구 청원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고양이 학대범 강력처벌 요구 청원입니다. 청원인께서는 경남 창원에 있는 한 식당에서 키우던 고양이를 바닥에 내리쳐 잔인하게 죽인 사람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함께 동물 학대 근절 대책을 요구하셨습니다. 해당 청원에는 20만여 명의 국민께서 동의해 주셨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역추적 및 탐문을 통해 피의자를 긴급체포하였습니다. 피의자 조사를 통해 범행 사실에 대한 자백을 받았고, 피의자는 혐의가 인정되어 검찰에 불구속 송치되었습니다. 재판을 통해 동물을 잔혹하게 살해한 피의자가 강화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합당한 처벌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으로 고양이 학대갤러리 폐쇄 및 재발 방지 요구 청원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청원인께서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익명의 이용자들이 길고양이를 포획틀에 가두어 불을 붙이는 등 학대 행위를 하고 해당 영상을 게시판에 올리는 것에 대해 관련자 수사 및 해당 게시판 폐쇄, 재발 방지 조치 등을 촉구하셨습니다. 해당 청원에 대해 22만여 명의 국민께서 동의해 주셨습니다.

작년 7월, 해당 사이트의 한 커뮤니티에서 이루어진 학대 행위에 대한 국민청원이 있었고, 해당 게시판은 폐쇄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사이트 내에서 위치를 옮겨 범죄 행위들이 다시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현재 동물권 단체가 해당 갤러리의 학대 행위를 한 성명불상의 피의자와 사이트 운영자를 고발하여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학대 행위자는 범행 도구 추정 물품의 혈흔·유전자 감식, IP 추적 등을 통해 수사가 이루어질 예정이고, 사이트 운영자의 학대 방조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동물 학대와 관련된 행위들에 대해 엄정한 수사가 이뤄질 것입니다.

지난 5년 우리 사회에서 동물보호에 대한 목소리가 꾸준히 높아져 왔습니다. 국민청원을 통해 20만 동의를 넘겨 정부가 답을 한 청원도 이번을 포함해 총 14건에 달합니다.

2018년 6월 처음으로 20만 동의를 넘은 유기견 보호소 폐지 반대 청원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각종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와 제도 개선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도 2018년부터 농식품부에 ‘동물복지정책과’를 신설해 관련 정책을 총괄하게 했고, 각 지자체도 해당 업무 담당 인력을 꾸준히 충원해 왔습니다. 2020년에는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동물보호 및 복지정책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동물보호법」 상 동물 학대 행위의 범위를 확대하고 처벌도 높여 왔습니다. ’18년부터 반려동물에게 최소한의 사육공간 제공과 같은 의무를 다하지 않는 소위 ‘애니멀 호딩’을 학대 행위에 추가하였습니다.

또 ’18년과 ’21년, 두 차례의 개정을 통해 동물을 학대해 죽게 한 경우의 처벌조항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하였습니다.

‘동물’을 ‘사람과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아끼고 존중하려는 우리 사회의 노력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매년 공익광고를 기획·송출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일선 초등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개발하였습니다.

방송국 차원에서 촬영현장 동물보호 가이드라인 조항이 신설되고, 정부와 민간이 함께 기본 준수사항 논의를 시작한 것은 중요한 출발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답변드린 ‘방송촬영 시 동물보호 대책 마련’ 요구 청원은 방송 제작 현장에서의 동물권에 대해 높아진 사회적 요구사항을 다시 확인하게 되는 계기였습니다.

우리가 만드는 영상콘텐츠가 세계인이 함께 보는 ‘K-콘텐츠’로 인기를 끄는 만큼 제작현장과 영상 표현에서 동물권이 보호되도록 계속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동물보호 관련 법, 제도 개선을 위해 지난 5년간 꾸준히 노력해 왔지만 아직 제도와 현장에서 개선해야 할 점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동물 학대 방지 방안을 마련하여 이러한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제도화하고, 동물보호 관련 사회적 공감대를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청원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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