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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환경청원시작
2019-06-07청원마감
2019-07-07청원인
naver - ***<정혜승 디지털소통센터장>
이번 청원은 ‘불쌍한 우리 형님을 찾아주시고, 살인범 사형을 청원합니다’라는 청원입니다.
많은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던 ‘제주도 전 남편 살인사건’의 피해자 유가족께서 올리신 청원입니다.
청원인께서는 ‘하루빨리 형님의 시신이 수습되고, 가해자에게 법정 최고형을 선고해 대한민국 법의 준엄함을 보여달라’고 호소하고 계십니다.
피의자는 지난 6월 1일 긴급체포되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신상공개 위원회를 통해 피의자의 얼굴 등 신상을 공개했고, 지난 6월 12일 피의자는 검찰로 구속송치 됐습니다. 검찰은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피해자에 대한 적개심과 아들에 대한 집착 등 범행 동기를 규명했습니다. 또 범행 전 범행도구 검색, 구입내역 등 계획적 범행에 대한 물증을 확보해 지난 7월 1일 피의자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형법 제250조에 따라 사람을 살해한 자는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 사체 유기에 대해서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청원인의 호소대로 엄정한 법 진행이 이뤄질지 향후 재판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과 함께 지난 3월 발생한 피의자 현 남편의 4세 아들 의문사에 대한 의혹도 커졌는데요, 현재 피의자와 현 남편에 대해 해당 아동에 대한 살인 혐의로 수사 중에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사체 일부라도 수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몇 차례 피해자의 유해로 추정되는 뼈조각이 발견되기도 했지만 일부는 동물뼈로 밝혀졌고, 일부는 현재 감정 중에 있습니다. 끔찍한 사건으로 가족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유가족들을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또한 피해자의 자녀에 대해서도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도 말씀드립니다.
한편 민갑룡 경찰청장은 초동수사가 부실했다는 비판에 대해 ‘수사 과정에서 부족하거나 소홀한 부분에 대해서 경찰청에서 가능한 빨리 진상조사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고, 현재 진상조사팀이 구성되어 조사 중에 있습니다. 민 청장은 ‘수사 전반을 하나하나 짚어보면서 현장에서 잘 안되는 것이 어떤 것들인지 반면교사를 삼고, 전국 수사 현장에서 교육자료로 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경찰이 국민께 드리는 약속, 잘 지켜지도록 저희도 함께 살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