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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국민청원

답변완료

아이들까지 백신강요 하지 마세요!

참여인원 : [ 155,676명 ]

  • 카테고리

    보건복지
  • 청원시작

    2021-12-06
  • 청원마감

    2022-01-05
  • 청원인

    naver - ***
  1. 청원시작

  2. 청원진행중

  3. 청원종료

  4. 현재 상태

    답변완료

청원답변

청원내용

오미크론 유입으로 방역 고삐를 좀 조이는가 싶었는데 역시 그 놈의 지긋지긋한 검토만 하고 고작 바뀐 것이 사적모임 인원수 제한과 3차 백신추가 접종까지 백신패스로 인정하는 건가요?
기본생활 영위에 필수적이거나 시설이용 특성상 방역패스 적용이 어려운 경우, 해당 시설의 특수성으로 인해 모임 행사 기준이 적용되는 경우, 시설의 개방성으로 출입관리가 용이하지 않은 경우 등은 방역 패스 의무적용에서 제외되었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방역패스를 적용했을 경우 반발이 심한 곳과 덜한 곳으로 나눈것처럼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청소년 백신 접종을 늘리기 위한 의도로 학원을 방역패스 적용 대상으로 분리한 것도 기가 차 웃음밖에 안 나옵니다.
학원이 마스크 벗고 취식하는 공간인가요?
자녀를 키워본 부모라면 우리나라에서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 원하는 대학, 직장 들어가기 쉽지 않다는 것 쯤에는 대부분의 부모가 손을 들 것입니다.
이런 점을 알기에 학원까지 백신패스 적용한거 아닌가요?
이번에 터진 오미크론 유입 발생지가 종교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종교시설은 방역패스 적용대상이 아니더군요.
2차 백신 접종까지 맞아도 돌파감염 확진자 수가 상당한데 아이들까지 강제적으로 백신패스를 적용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학교가 가장 안전하다고 하지 않았나요?
긴급승인을 거친.. 안정성 여부가 확실치도 않은.. 부작용이 생겨도 정부에서 인과관계가 없다고 주장하는..
아이들의 일상생활을 위해.. 부모라서 백신을 맞았습니다.
네 자녀를 키우는 엄마로써 참 미안하고 죄스러운 맘 뿐입니다.
미래를 짊어지고 갈 아이들입니다.
백신 부작용에 대처하는 정부의 신뢰도는 이미 바닥입니다.
어느 부모가 긴급승인한 안정성 검증이 100프로 안된 백신과 아이들의 목숨을 바꿀 수 있을까요???
귀를 여시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답변원고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

안녕하십니까, 질병청장 정은경입니다.

 

오늘은 방역패스 적용과 청소년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반대하는 국민청원 2건에 답변드리겠습니다.

 

고등학생이라고 밝힌 청원인께서는 정부가 도입한 방역패스 정책과 관련해 돌파 감염이 많아 백신을 맞고서도 안심할 수 없다는 점, 정부가 추가 접종을 요구하는 점, 미접종자의 일상생활에 불이익이 생기는 점 등을 우려하며 반대 의견을 주셨습니다. 이 청원에는 33만 명이 동의하셨습니다.

 

또한, 내년 2월부터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를 확대 적용한다는 정부 발표를 반대하는 청원도 다수 게재되고 있습니다. 아직 20만 명 동의를 얻지 못했지만 오늘 충분히 답변을 드리고자 합니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7,000명을 넘는 등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방역 상황은 지난 2년 중 가장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부는 지난 11월 29일,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고 약 4주간의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 방역 정책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국민 생명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하며 일상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백신이 서로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역 수단이라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청원인께서 방역패스를 반대하는 이유로 ‘돌파 감염’을 언급하셨듯이, 백신접종 효과에 대해 의구심을 가진 분들도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백신접종의 예방효과는 분명합니다. 백신접종은 감염위험을 낮출 뿐 아니라 위중증·사망을 예방하는 효과가 90%에 이릅니다.

 

다만 백신접종 완료 후 시간이 지나면서 접종 효과가 감소하는 것이 확인되어 정부는 3차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일찍 백신접종을 받으신 고령층을 중심으로 백신 효과가 저하되고 있어 빠른 3차 접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2차 접종 완료자 4,100만 명 중 돌파 감염자는 7만여 명으로, 접종 완료자의 0.2%에 불과합니다. 돌파감염자의 절반가량인 4만3천여 명이 지난 11월에 확진되었습니다. 백신접종 효과가 감소하며 감염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빠르게 3차 접종을 실시해 떨어진 백신접종 효과를 높여야 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백신 3차 접종은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10월부터 고위험군과 의료인을 중심으로 3차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3차 접종이 80%를 넘었고,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3차 접종률도 60%에 이르는 등 3차 접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12월 한 달간 60세 이상의 3차 접종을 집중 시행하고 있는 만큼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3차 접종과 더불어 백신 미접종자 접종도 거듭 당부드립니다.

 

청소년 백신접종을 염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청소년들은 코로나에 걸리더라도 위중증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어 굳이 백신을 맞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도 이어집니다.

 

그러나 12~17세 청소년 10만 명 당 코로나19 감염률이 지난 8월 110명에서 11월에 234명으로, 단기간에 2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청소년 확진자의 99.8%가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고, 위중증 환자 11명은 모두 미접종자였습니다. 이에 따라, 청소년 접종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청소년 백신접종은 확실한 예방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차 접종률이 90%를 넘은 고3의 확진자 발생률과 아직 2차 접종률이 18%인 중학생의 발생률은 3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반면에 고등학교 1, 2학년의 경우 65% 이상이 2차 접종을 완료한 결과 확진자 발생률이 절반가량 감소하였습니다.

 

지난 2주 동안 70만 명이 추가로 백신을 접종하면서 고등학생 1, 2학년 1차 접종률이 70%를 넘었습니다. 중학생 접종률도 10% 증가하여 40%에 이르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백신접종에 동참해 주신 청소년들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방역 당국은 안전 접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만, 청소년과 학부모님들께서는 백신접종 이상반응을 가장 우려하실 겁니다. 현재 청소년들이 맞고 있는 화이자 백신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도 청소년 접종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앞서 청소년 백신접종을 시작한 싱가포르,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은 70% 이상의 청소년이 2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또한 미국, 덴마크, 이스라엘 등은 지난 11월부터 접종연령을 확대해 5세 이상 아동까지도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백신접종 이상반응을 신고한 청소년은 대부분 일반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받은 후 빠르게 회복했습니다. 18세(고3) 접종 93만 건 중 이상반응 신고의 대부분인 97.4%은 두통, 발열 등 일반 이상반응이었으며, 심근염·심낭염은 23건, 아나필락시스는 12건이 확인되었으며, 현재는 모두 회복되었습니다. 12-17세 이상반응 신고율은 고3보다는 낮은 상황이며 신고사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접종 보상을 확대하기 위해 일반 이상반응, 경증 사례에 대해서도 보상을 확대하였으며, 인과성이 불명확한 사례들에 대해서도 최대 3,000만 원까지 진료비를 지원하여 피해자를 보호하는 제도를 시행 중입니다. 더 촘촘히 챙겨가겠습니다.

 

그럼에도 혹여나 아이가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고통을 겪지 않을까 우려하시는 부모님의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더 안심하고 접종하실 수 있도록 점검하고 또 점검하겠습니다.

 

정부는 백신 이상반응 보상과 관련해 국제적인 기준을 따르고 있으며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위원회’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 이상반응 신고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이상반응에 대한 과학적 기준을 보완하겠습니다. 또한 분석․검토 결과를 신속하게 공개하여 국민 불안을 해소해 가겠습니다.

 

방역패스는 지난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새로운 전환을 맞으며 도입했습니다. 기존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백신접종자와 PCR 음성확인자의 시설이용을 허가하는 것입니다.

 

노래방이나 목욕탕처럼 마스크 착용이 어렵거나 밀집된 실내에 장시간 있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에 적용됩니다. 학원의 경우, 많은 학생이 한 시간 이상 좁은 실내에 모여 수업을 듣고, 학원을 통해 지역 내 여러 학교로 전파되어 집단감염이 생길 위험이 있어 신규로 포함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년 접종에 대한 정보제공과 안전관리를 통해 접종률을 높이고, 청소년 방역패스에 대해 학부모, 학생 현장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불안과 불편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세부시행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유럽의 일부 국가에서도 백신 미접종자에게 벌금을 매기거나, 외부 출입을 금지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사례가 있을 정도로 백신접종의 중요성은 매우 큽니다. 우리 정부의 백신접종 독려와 방역패스는 코로나19 유행으로부터 우리 사회를 지키는 최소한의 방역 조치입니다.

 

갑작스럽게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우리에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까지 헤쳐 온 것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덕분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현장에서 한 사람의 감염이라도 더 막기 위해 애쓰고 계시는 의료진과 방역요원을 비롯한 필수 종사자의 헌신으로 우리가 버텨왔습니다. 마스크 의무화, 백신접종 등 정부의 방역 정책에 함께해 주신 국민의 힘으로 가능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4주간의 특별방역대책과 백신접종을 통해 지금의 고비를 넘고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를 믿고 다시 한번 마음을 모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서로가 서로를 의지해야 새로운 안전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부터 나와 가족, 이웃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 백신접종과 방역수칙 준수에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필요합니다. 정부는 국민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내는 일에 모든 힘을 다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
안녕하십니까?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김창룡,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종훈입니다.

오늘은 방송촬영 시 동물보호 대책 마련, 고양이 학대범 강력처벌 요구, 고양이 학대갤러리 폐쇄 및 재발 방지 요구 등 동물 학대와 관련된 3건의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을 드립니다.

답변에 앞서 소중한 생명을 잔인하게 살해하거나 관련 영상을 인터넷에 게시하는 등 우리 사회에서 동물 학대 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현실에 대해 정부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최근에는 방송 제작 과정에서까지 동물 학대가 발생하여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전과 비교하여 우리 사회가 동물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음에도 여전히 동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현실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우려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동물을 보호받을 권리를 가진 하나의 존엄한 생명체로서 대해 주기 위해서는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정부는 동물보호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확대하고, 기존의 제도는 사회적 흐름에 맞게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방송촬영 시 동물보호 대책 마련 요구 청원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청원인께서는 얼마 전 논란이 되었던 KBS 드라마의 말 학대 장면을 지적하시면서 방송영상 촬영 시 KBS의 동물 안전조치 가이드라인 마련, 영상제작 관련 동물복지기준 법제화 등을 요구하였습니다. 청원에는 약 20만 명의 국민께서 동의해 주셨습니다.

KBS(한국방송공사)는 논란 발생 직후, 사과 입장문을 통해 해당 사고를 생명 윤리와 동물 복지에 대한 부족한 인식이 불러온 참사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고, 제작 현장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이어 2월에 ‘KBS 방송제작 가이드라인’에 동물 출연 기준을 추가하였으며, 위험한 동물 촬영 장면의 경우 최대한 CG 작업 적용, 살아 있는 동물에 인위적 해를 입하는 장면 금지 등 구체적 원칙을 담은 출연 동물 안전 보호 조항을 새롭게 신설하였습니다.

아울러 동물보호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영상 및 미디어에 출연하는 동물보호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KBS, 한국방송협회, 한국PD연합회, 동물보호단체 등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지난 2일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협의체 논의와 외국 사례 분석, 연구용역 등을 통해 촬영 현장에서 고려해야 할 기본원칙과 준수사항 등이 포함된 가이드라인을 올 상반기 내에 마련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정부는 새로 마련되는 동물보호 가이드라인이 방송 제작 현장에서 준수되고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방송사업자 및 동물보호단체와 협력하여 영상산업 전반에서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동물을 안전하게 촬영하는 제작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물과 사람을 막론하고 생명을 보다 존중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고양이 학대범 강력처벌 청원과 고양이 학대갤러리 폐쇄 및 재발 방지 요구 청원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고양이 학대범 강력처벌 요구 청원입니다. 청원인께서는 경남 창원에 있는 한 식당에서 키우던 고양이를 바닥에 내리쳐 잔인하게 죽인 사람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함께 동물 학대 근절 대책을 요구하셨습니다. 해당 청원에는 20만여 명의 국민께서 동의해 주셨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역추적 및 탐문을 통해 피의자를 긴급체포하였습니다. 피의자 조사를 통해 범행 사실에 대한 자백을 받았고, 피의자는 혐의가 인정되어 검찰에 불구속 송치되었습니다. 재판을 통해 동물을 잔혹하게 살해한 피의자가 강화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합당한 처벌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으로 고양이 학대갤러리 폐쇄 및 재발 방지 요구 청원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청원인께서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익명의 이용자들이 길고양이를 포획틀에 가두어 불을 붙이는 등 학대 행위를 하고 해당 영상을 게시판에 올리는 것에 대해 관련자 수사 및 해당 게시판 폐쇄, 재발 방지 조치 등을 촉구하셨습니다. 해당 청원에 대해 22만여 명의 국민께서 동의해 주셨습니다.

작년 7월, 해당 사이트의 한 커뮤니티에서 이루어진 학대 행위에 대한 국민청원이 있었고, 해당 게시판은 폐쇄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사이트 내에서 위치를 옮겨 범죄 행위들이 다시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현재 동물권 단체가 해당 갤러리의 학대 행위를 한 성명불상의 피의자와 사이트 운영자를 고발하여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학대 행위자는 범행 도구 추정 물품의 혈흔·유전자 감식, IP 추적 등을 통해 수사가 이루어질 예정이고, 사이트 운영자의 학대 방조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동물 학대와 관련된 행위들에 대해 엄정한 수사가 이뤄질 것입니다.

지난 5년 우리 사회에서 동물보호에 대한 목소리가 꾸준히 높아져 왔습니다. 국민청원을 통해 20만 동의를 넘겨 정부가 답을 한 청원도 이번을 포함해 총 14건에 달합니다.

2018년 6월 처음으로 20만 동의를 넘은 유기견 보호소 폐지 반대 청원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각종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와 제도 개선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도 2018년부터 농식품부에 ‘동물복지정책과’를 신설해 관련 정책을 총괄하게 했고, 각 지자체도 해당 업무 담당 인력을 꾸준히 충원해 왔습니다. 2020년에는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동물보호 및 복지정책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동물보호법」 상 동물 학대 행위의 범위를 확대하고 처벌도 높여 왔습니다. ’18년부터 반려동물에게 최소한의 사육공간 제공과 같은 의무를 다하지 않는 소위 ‘애니멀 호딩’을 학대 행위에 추가하였습니다.

또 ’18년과 ’21년, 두 차례의 개정을 통해 동물을 학대해 죽게 한 경우의 처벌조항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하였습니다.

‘동물’을 ‘사람과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아끼고 존중하려는 우리 사회의 노력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매년 공익광고를 기획·송출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일선 초등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개발하였습니다.

방송국 차원에서 촬영현장 동물보호 가이드라인 조항이 신설되고, 정부와 민간이 함께 기본 준수사항 논의를 시작한 것은 중요한 출발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답변드린 ‘방송촬영 시 동물보호 대책 마련’ 요구 청원은 방송 제작 현장에서의 동물권에 대해 높아진 사회적 요구사항을 다시 확인하게 되는 계기였습니다.

우리가 만드는 영상콘텐츠가 세계인이 함께 보는 ‘K-콘텐츠’로 인기를 끄는 만큼 제작현장과 영상 표현에서 동물권이 보호되도록 계속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동물보호 관련 법, 제도 개선을 위해 지난 5년간 꾸준히 노력해 왔지만 아직 제도와 현장에서 개선해야 할 점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동물 학대 방지 방안을 마련하여 이러한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제도화하고, 동물보호 관련 사회적 공감대를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청원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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