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어린이집 등 아동학대로 인해 조사 중일 경우 해당원은 학부모님들에게 고지의 의무가 반듯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건 발생 후 3개월이 넘는 동안
저의 가족의 침묵으로 인해
해당 유치원 엄마들은 이 사실을 알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아동 학대 사실이 확인될 경우
교육청, 보건당국, 구청 등
혹은 원 측에서 해당원 학부모님들께
알려야 할 의무가 반듯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혹시 있을지 모를 또 다른 피해 아동 들을
지금 이 시점에서는 파악하기 어려울 거라 사료됩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과 같은 피해가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은 이 글을 읽는 모든 어른들의 생각일 거라 짐작합니다.
제발 아동학대의 정황이 드러났을 때
최소한 해당 원 같은 반 아이들 부모님만이라도
사전에 이 사실을 알 수 있게끔
고지의 의무가 반듯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건 발생 시점에 글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그 진실이
아무것도 아닌 나의 착각, 노파심이었으면 좋겠다는 마음,
나의 아이들이 어떠한 나쁜 일도 당하지 않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였습니다.
이제 검찰에 송치가 되었으니
이제라도 있던 사실을 알리고자 합니다.
해당 원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과 그 부모님들께
미리 알리지 못한 점, 후회가 되기도 또 잘 한 일이라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아동학대의 정황이 생겼을 경우
당사자들은 지극히 감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저 또한 그러했고,
그전 타 아동학대 사건을 가까이서 지켜보았을 때 결국 가장 큰 상처를 받는 사람은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신중했고
더욱 신중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긴 이야기에 앞서 간단히 사건 요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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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말
계단을 내려가 깜깜한 방에 나를 던지고 문을 쾅 닫고 문을 잠갔어
발로 쾅쾅 차고 손으로 두드리고
소리 막 지르고 선생님이 왔어
친구를 때려서 그곳에 갔다.
딸의 말
나도 2번 간 적 있다
어두운 방에 혼자 있었다
괴물이 나올 것 갈았다
오래전 일이며 크게 잘못해서 그곳에 갔다
원측 아동학대 인정
해당 선생님의 주장
혼자 두지 않고 같이 들어가 있었다
불은 켜지 않은 어두운 방에서 아이 울음이 멈춘 뒤 불을 켜고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왔다
CCTV 요청했으나
말을 바꾸며 결국 자료를 찾을 수 없다 함
법적 대응하겠다 하니
아들의 1년 원비와 치료비를 내주겠다 함.
거부하고 CCTV를 확인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함.
당일 퇴소원서를 작성하러 원 방문.
퇴소를 시켜주지 않으려
30분가량 원장, 원감 및 4명의 선생님이
팔과 다리 가방 등을 붙잡고 늘어짐
고소를 취하해달라며 변호사 비용 등을 원장선생님이 감당하신다고 함.
CCTV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형사고소를 진행해야만 하는 점 원장선생님께 말함.
끝까지 붙잡는 그곳에서 간신히 빠져나옴.
당일 저녁 6시경
천만원을 집 앞에 치료비 명목으로 두고 감
나의 변호사에게 알리고 문자 메시지와 사진을 공유한 뒤
돈을 돌려주겠다 의사표시함.
5일후
상대방 변호사를 통햬
합의 조정 들어옴
해당 선생님만 처벌하고 원장과 원은 처벌하지 않겠다는 내용임.
거부함
천만원 돌려줌
** 경찰서에 사건접수
경찰서에서 아동학대 정황 파악됨
당일 **지방경찰청 이관
2022년 04월 01일 대전지검 송치됨
경찰청에 이관되었을 시점
맘 카페에 올리고자 작성하였지만 차마 올리지 못했던 글을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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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기에 앞서, 지금 솔직한 제 심정을 말씀드리자면
원장 측은 합의를 원하지만 저는 절대 합의할 생각이 없습니다.
아이들의 상처를 돈으로 보상받을 생각이 없습니다.
다만 나의 아이들이 어떠한 일을 겪었는지 CCTV 확인을 통해 진실을 알고 싶을 뿐입니다.
또한 제가 원하는 것은
그 진실이
아무것도 아닌 나의 착각, 노파심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아이들이 어떠한 나쁜 일도 당하지 않았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2021년 12월 22일
저녁 잠자리에서 유치원에 가지 않겠다는 아이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유치원에서 아들이 먼저 친구를 때렸고, 다툼이 있었다.
C선생님이 아들을 지하로 데려갔고
깜깜한 방에 아들을 던지고 문을 쾅 닫고 문을 잠갔다.
아들은 소리를 지르며 손과 발로 문을 쾅쾅 차니 선생님이 문을 열고 이야기를 하고 교실로 돌아왔다
아들이 이야기하는 중 쌍둥이 여동생 이야기입니다.
"엄마 나도 거기 알아 나도 두 번 간 적 있는데"
계단으로 내려가다가 치마가 계단에 툭 튀어나온 나사에 걸린 걸 선생님이 풀어주고 깜깜한 방에서 혼자 생각하고 조금 뒤 선생님이 와서 이야기하고 교실로 갔다.
괴물이 나올 것 같았고 그 방은 엄청 어둡다. 물건들이 조금 보이긴 했다.
계단을 내려가서 왼쪽에 엄청 어두운 방이 있다.
왜 내려갔냐는 물음에 딸은 내가 엄청 잘못했을 때 내려갔다고 함..
아이들의 이야기를 녹취함.
2021년 12월 23일
아침에 아이들에게 다시 한 번 확인
아이들의 이야기를 녹취함.
아들은 전날과 동일하게 진술하였으나, 딸은 예전 일이라며 왜 갔는지는 기억이 안 나고 엄청 잘못했을 때 그 방에 들어갔고, 깜깜하고, 무서웠고, 혼자 있었다 이야기함.
딸은 2021년 4~5월경으로 예상되며 아들은 오래되지 않은 최근 일인 듯함
당일 11시 유치원으로 방문하여 원장, 담임, 부담임(C선생님)에게 아이들의 녹취를 들려줌.
C선생님의 진술
교구시간이 지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정리를 하는데 아들이 더 놀고 싶어 했고 친구가 교구를 정리해 주자 화가 나 그 아이를 때렸다.
너무 크게 소리를 지르고 울고 해서 복도로 데리고 나왔고, 그래도 진정이 되지 않아 아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지하로 데려갔다.
선생님들과 함께 지하로 내려가 그 방을 복도에서 확인함.
내려가는 계단부터 어두웠으며 방은 더더욱 어두움
2~30년된 오래된 건물로 내려가는 계단 또한 가파름.
지하1층에 있는 강당을 내려가는 계단이 아닌 무대 뒤 쪽으로 가는
건물 안쪽 깊이 있는 어두운 계단임.
문은 오래된 낡은 철문이었으며,
창문도 없이 어두운 곳에 벽을 둘러싼 철 선반들과 물건들,
난 그 곳이 너무 끔찍해 차마 들어갈 생각도 못하고 복도에 서서
CCTV가 있는지 물었으나 없다고 이야기를 들음
(없다는 CCTV는 아이아빠가 내려가 확인한 결과 설치되어 있었고, 작동 여부 까지는 확인할 수 없었음)
다시 교무실로 와서 아동학대임을 이야기하고 C선생님과 원장선생님의 사과를 받음
당시 상황 CCTV 볼 것을 요청했으며, 아이들에게 선생님의 직접적인 사과를 요청함
당일 오후 6시경 담임선생님과 C선생님이 집으로 방문해 아이들에게 사과를 함.
재차 담임선생님께 CCTV를 요청했으나 어렵다며 곤란해함
C선생님의 상황 설명 당시 상황이 너무 명확하며, 시간까지 분명하니 12/27은 아이 아빠와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달라 부탁함
.
2021년 12월 24일
아이들과 함께 등원
원장선생님과의 미팅
전날 선생님의 사과 내용이 너희들을 너무 사랑해서 그랬다며 미안하다고 했다고 함.
딸은 본인이 너무 크게 잘못을 해서 아이를 너무 사랑하는 선생님이 그곳으로 데려가 혼낸 것으로 받아들임.
위 문제의 지적과 함께 CCTV확인을 요청드림.
당일 오후 12/27일 오후 4시 30분 CCTV 확인해 주겠다 연락 받음
2021년 12월 27일
원장은 CCTV를 확인했으나 그 당시 CCTV상황이 없다고함.
CCTV는 없으나, 아이들의 문제행동이 있는 동영상을 보여주라고 함.
수차례 보지 않겠다 거부했으나 아이들의 문제 행동만을 찍은 동영상을 계속해서 보여줄 것을 담임에게 지시.
담임 선생님이 직접 본인 핸드폰으로 찍은 장면들임.
다른 아이들 동영상도 있으며 어머님들과 문제가 있을 시 증거자료로 찍어 놓은 거라고 함.
난 아이들의 문제의 영상이 아닌, 그후 선생님의 훈육방식과 선생님의 말씀대로 아이들의 통제되지 않는 모습을 보고싶은 거라고 말함.
이런 이야기들이 반복되자 최근 일주일 치의 CCTV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함.
CCTV의 보관 기간이 한달이라(경찰 접수 후 알게 되었는데 보관기간은 두 달이라고 함) 최근 한 달 전부터 확인했다고 함.
익일 오전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재차 확인하여 연락 준다고 함.
CCTV 모든 영상 저장해달라고 요청했고 원에서 구두상으로 수락하였음.
이야기 중 원장선생님은 C선생님이 엄청 순수하고 착한 선생님이며,
너무 순수해서 심지어 지하에 아이를 데리고 간 것이 잘못된 일인지 모른다 말함.
그 당시 상황도 정확히 기억 못하는 순진한 아이라고 함.
2021년 12월 28일
아이 아빠가 방문했으나 CCTV를 확인하지 못하였고
방학기간 내가 직접 CCTV 확인을 하겠다 요청하였으나 거부당함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하니
원장은 아들의 1년치 원비와 치료비를 부담하겠다고 함.
좋은 선생님을 배치하고 엄마와 지속적인 소통을 하겠다며
없는 CCTV확인 하지 말고
법적조치로 서로 불편하지 않게 조용히 넘어가자고 함.
원하는 걸 해주겠다고 함.
2021년 12월 31일
변호사를 선임하고
퇴소원서를 작성하러 원을 방문
아이들을 이상태로 보낼 수 없다는
원장, 원감, 담임, C선생님에게
30분가량 붙잡힘.
팔 다리 가방까지 잡고 늘어짐.
이제 대학교를 졸업해 초기 부임이며 23살 밖에 안된 젊을 선생님의 인생을 망치지 말라며
한 번만 용서해달라 함.
교육청에 신고하겠다는 말에 퇴소원서를 작성하고 간신히 원을 빠져나옴
2021년 12월 31일
집을 비운사이
원장선생님이 집 앞에 치료비 명목으로 1천만원을 두고 감.
변호사에서 원장의 문자 메시지 및 천만원 증거사진을 보내고 돌려주겠다고 함.
2022년 1월 5일
몇일 후 상대방 변호사에게 합의 조정이 들어옴.
C선생님은 처벌하고, 원장과 원은 건들이지 않겠다는 내용의 합의를 하자고 하여
거부하고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함
CCTV는 꼭 확인해야하는 상황임을 말함..
일전에 집앞에 두고 간 천만원 돌려줌.
2022년 1월 6일
**경찰서에 사건 접수가 되었고 아동학대의 정황이 인정되어
당일 **지방경찰청으로 사건은 넘어갔다.
경위서 작성 시 딸에게 당시 상황을 다시 물어보니,
"엄마 내가 말했잖아! 거기 들어가서 선생님이 불 켜줬고 이야기하고 로OOO반으로 들어왔다고, C선생님도 로OOO반 선생님도 너무 다 좋아!"
딸아이가 갑자기 그 전과 다른 말을 시작함.
전문가도 아이가 육하원칙에 가깝게 이야기를 할 수가 없다고 한다.
문제 발생후 등원 한 그 이틀 동안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의아하다.
현재
해바라기센터에서 아이들의 진술을 모두 마친 상태이며
대정지방경찰청에서 확인 작업 중에 있다.
아들의 진술
“지하로 내려가 나를 세게 던지고 문을 쾅 닫고 문을 잠갔다.”
딸의 진술
“유치원 생활 모두 좋았다. 지하층은 없다. 강당은 1층이며, 교실은 2층이며, 3층에 엉아들 교실이 있다”
이 원은 지하1층 지상2층의 건물이다.
딸 아이는 모든 것을 거짓으로 말했다.
아이 진술 시 도움주신 해바라기 센터의 심리 선생님께서는
아이의 모습에서 통제가 되지 않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씀하신다.
딸은 사건 이후 타 유치원으로 옮겨 다니고 있다.
아들은 심리치료와 더불어 언어치료를 받고 있다.
아들이 6세 4~5월경에 늦게 말이 트여 발음이 지금도 부정확하다.
이 사건이후 7세가 된 아들은 응애 응애 하며 아기처럼 내 곁을 떠나지 못한다.
겁이 없고 밝던 아이가 낯선 곳을 두려워하고 “엄마 무서워”를 달고 산다.
하루에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1천번 이상은 듣는 듯하다.
난 아이들에게 죄책감이 든다.
아이가 지하 감옥 같은 곳에 있었음을 알고도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하는 일이 바빠.. 웬만하면 이 문제의 원에 아이들을 계속 보내려고 했다
내가 편하고자 묵인하고자 했다.
아이들이 자연을 벗삼아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겠다고 생각해
내가 고심해 선택했던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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