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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국민청원

청원종료

24년간 국가에 헌신한 군인 남편의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참여인원 : [ 305명 ]

  • 카테고리

    인권/성평등
  • 청원시작

    2022-04-26
  • 청원마감

    2022-05-26
  • 청원인

    naver - ***
  1. 청원시작

  2. 청원진행중

  3. 현재 상태

    청원종료

  4. 답변완료

청원내용

저희 남편은 24년간 국가에 헌신한 현역 군인이고, 아내인 저 역시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의 딸이자 군인의 아내입니다.

2022년 4.13(수) 09:30분경 **군단 감찰 조사실에서 쓰러졌습니다.
쇼크가 있었고, 정신을 잃어서 군의관이 들것으로 AMB로 옮겨 부대에서 가장 가까운 민간의 군협업 병원 응급실의 중환자실로 후송되었습니다.
그 당시 남편은 눈물을 흘리고 사지를 떨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내로서 병원이 가까이 있어 목숨은 살렸구나! 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며 감사의 기도를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저의 남편은 피고인도 죄인도 아닌 상태입니다.
군 감찰 조사장교가 관련 인으로 필요한 사항을 물어보고 억울한 사항이 있으면 들어보는 자리라고 해서 불려갔다고 합니다. 남편은 조사도, 아무 의견도 한마디 해보지도 못했고, 들어주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조사 자체가 아무 진행도 안 된 상태에서 지휘관이 사실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처벌을 하라고 했으니 조사한다고 합니다.
피해자와 가해자가 있더라도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자신을 변론할 수 있는 기본인권은 지켜져야 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사 간 ① 아무리 얘기해도 소용없는 것 알지 않냐, ‘예’, ‘아니오’ 로만 대답해라. ②문제가 있다고 하니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한다. ③조사장교 본인이 바쁜 사람인데 당신에게만 많은 시간을 줄 수 없으니 빨리 진술하고 끝내라. ④시간을 끌면 당신은 더 불리하다. 라며 다그치고, 그런 압박 속에 쓰러지니, 욕 같은 한숨을 내쉬어 더욱 치욕스러웠다고 합니다.

조사 내용도
업무태도 관련 호소와 업무처리 미숙과 업무지연 등의 이유로 부하를 질책 했는지의 유무입니다.
직장생활에서 다반사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그렇다면 분명 이 일은 양쪽 모두 사실 관계를 명확히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왜? 조사장교는 빨리 사건을 마무리 짖고, 자신보다 상급자에게 소리 지르며 조사가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내 남편을 이미 죄인으로 몰아세웠는지 너무 억울합니다.
이건 군대의 고질적인 인권을 무시하는 강압수사의 관행과 수사의 독립성이 없이 지휘관이 지시하면 사건 조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죄인으로 몰아가는 찍어내기, 몰아가기 수사의 범죄 행위입니다.

조사 내용에는 회식에 대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우리 남편의 상급자는 회식을 하면 우리 남편 외에도 부하들에게 사비로 제철음식을 사오라고 강요와 갑질을 하고 상급자가 혼자 사는 독신숙소에서 식사하자며 “나는 랍스터를 좋아한다”라고 이야기 하면 랍스터를 주문하고 포장하고 대접해드리기 위하여 독신숙소 자리에 음악을 깔고 세팅을 하여 대접을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제철 꼬막 준비 등 여러 번 있었고 남편과 동료가 사비로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가 대다수 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갑질 회식의 책임조차 내 남편에게 뒤집어 씌우고 있어서 억울합니다.
조사에 순순히 응하지 않으면 더 크게 처벌 하겠다는 압박감에 남편은 너무도 억울하여 실신까지 하였습니다.

또한 더 억울한 군의 처리에 눈물이 납니다.
부대에서 쓰러져서 병원에 왔는데 병원비를 지원하지 않겠다고 통보하고, 병원비 아까우면 현재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긴급쇼크로 응급 중환자실에 있는 내 남편에게 바로 퇴원해서 걸어서 1시간 거리에 있는 군병원인 수도통합병원으로 가라고 합니다.
저는 남편이 쓰러져 누워있는데 어떻게 걷지도 못하는 사람을 이동시킬 수 있냐고 하였더니 그건 잘 모르겠고, 이런 건 본인이 알아서 해야 한다고 하였는데, 군부대 내에서 쓰러지고 군대 AMB로 긴급 후송된 군인조차 국가가 책임지지 않는데 병사들이나 일반국민들은 더 억울할 것 같은 생각에 군인이었고, 군인의 아내로서 자랑스럽던 마음이 무너집니다.

이후 또 청천병력 같은 소식이 들여왔습니다.
군 종합 의료센터에서는 응급실 비용을 지원하고, 협약된 민간병원 입원비는 군 종합보험에서 지원된다고 안내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군단에서도 응급실 비용은 지원 가능한데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남편이 군병원으로 갈 수 없는 쓰러진 상태인데 당장 이동하지 않으면 입원비를 군에서 책임지지 않는다고 하여 답답하고 눈물이 났습니다.

24년간을 갖은 고생을 하며 헌신을 하였지만, 군 병원으로 후송할 수 있는 차량 조차도 지원해주지 않는 국가와 군이 원망스러울 따름입니다.
입원비가 얼마가 되었든 저 혼자 또 쓰러질지 모를 남편을 일으켜 부축하여 군병원까지 갈 엄두가 나지 않아 협업병원에 입원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군단에서는 갑자기 응급실 비용도 전혀 지원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국가와 군은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군인을 보호해야 합니다. 온갖 비리와 구태를 벗어날 수 있도록 국가가 나서주시길 간청 드립니다.

[본 게시물의 일부 내용이 국민 청원 요건에 위배되어 관리자에 의해 수정되었습니다]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
안녕하십니까?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김창룡,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종훈입니다.

오늘은 방송촬영 시 동물보호 대책 마련, 고양이 학대범 강력처벌 요구, 고양이 학대갤러리 폐쇄 및 재발 방지 요구 등 동물 학대와 관련된 3건의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을 드립니다.

답변에 앞서 소중한 생명을 잔인하게 살해하거나 관련 영상을 인터넷에 게시하는 등 우리 사회에서 동물 학대 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현실에 대해 정부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최근에는 방송 제작 과정에서까지 동물 학대가 발생하여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전과 비교하여 우리 사회가 동물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음에도 여전히 동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현실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우려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동물을 보호받을 권리를 가진 하나의 존엄한 생명체로서 대해 주기 위해서는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정부는 동물보호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확대하고, 기존의 제도는 사회적 흐름에 맞게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방송촬영 시 동물보호 대책 마련 요구 청원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청원인께서는 얼마 전 논란이 되었던 KBS 드라마의 말 학대 장면을 지적하시면서 방송영상 촬영 시 KBS의 동물 안전조치 가이드라인 마련, 영상제작 관련 동물복지기준 법제화 등을 요구하였습니다. 청원에는 약 20만 명의 국민께서 동의해 주셨습니다.

KBS(한국방송공사)는 논란 발생 직후, 사과 입장문을 통해 해당 사고를 생명 윤리와 동물 복지에 대한 부족한 인식이 불러온 참사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고, 제작 현장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이어 2월에 ‘KBS 방송제작 가이드라인’에 동물 출연 기준을 추가하였으며, 위험한 동물 촬영 장면의 경우 최대한 CG 작업 적용, 살아 있는 동물에 인위적 해를 입하는 장면 금지 등 구체적 원칙을 담은 출연 동물 안전 보호 조항을 새롭게 신설하였습니다.

아울러 동물보호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영상 및 미디어에 출연하는 동물보호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KBS, 한국방송협회, 한국PD연합회, 동물보호단체 등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지난 2일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협의체 논의와 외국 사례 분석, 연구용역 등을 통해 촬영 현장에서 고려해야 할 기본원칙과 준수사항 등이 포함된 가이드라인을 올 상반기 내에 마련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정부는 새로 마련되는 동물보호 가이드라인이 방송 제작 현장에서 준수되고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방송사업자 및 동물보호단체와 협력하여 영상산업 전반에서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동물을 안전하게 촬영하는 제작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물과 사람을 막론하고 생명을 보다 존중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고양이 학대범 강력처벌 청원과 고양이 학대갤러리 폐쇄 및 재발 방지 요구 청원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고양이 학대범 강력처벌 요구 청원입니다. 청원인께서는 경남 창원에 있는 한 식당에서 키우던 고양이를 바닥에 내리쳐 잔인하게 죽인 사람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함께 동물 학대 근절 대책을 요구하셨습니다. 해당 청원에는 20만여 명의 국민께서 동의해 주셨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역추적 및 탐문을 통해 피의자를 긴급체포하였습니다. 피의자 조사를 통해 범행 사실에 대한 자백을 받았고, 피의자는 혐의가 인정되어 검찰에 불구속 송치되었습니다. 재판을 통해 동물을 잔혹하게 살해한 피의자가 강화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합당한 처벌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으로 고양이 학대갤러리 폐쇄 및 재발 방지 요구 청원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청원인께서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익명의 이용자들이 길고양이를 포획틀에 가두어 불을 붙이는 등 학대 행위를 하고 해당 영상을 게시판에 올리는 것에 대해 관련자 수사 및 해당 게시판 폐쇄, 재발 방지 조치 등을 촉구하셨습니다. 해당 청원에 대해 22만여 명의 국민께서 동의해 주셨습니다.

작년 7월, 해당 사이트의 한 커뮤니티에서 이루어진 학대 행위에 대한 국민청원이 있었고, 해당 게시판은 폐쇄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사이트 내에서 위치를 옮겨 범죄 행위들이 다시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현재 동물권 단체가 해당 갤러리의 학대 행위를 한 성명불상의 피의자와 사이트 운영자를 고발하여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학대 행위자는 범행 도구 추정 물품의 혈흔·유전자 감식, IP 추적 등을 통해 수사가 이루어질 예정이고, 사이트 운영자의 학대 방조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동물 학대와 관련된 행위들에 대해 엄정한 수사가 이뤄질 것입니다.

지난 5년 우리 사회에서 동물보호에 대한 목소리가 꾸준히 높아져 왔습니다. 국민청원을 통해 20만 동의를 넘겨 정부가 답을 한 청원도 이번을 포함해 총 14건에 달합니다.

2018년 6월 처음으로 20만 동의를 넘은 유기견 보호소 폐지 반대 청원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각종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와 제도 개선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도 2018년부터 농식품부에 ‘동물복지정책과’를 신설해 관련 정책을 총괄하게 했고, 각 지자체도 해당 업무 담당 인력을 꾸준히 충원해 왔습니다. 2020년에는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동물보호 및 복지정책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동물보호법」 상 동물 학대 행위의 범위를 확대하고 처벌도 높여 왔습니다. ’18년부터 반려동물에게 최소한의 사육공간 제공과 같은 의무를 다하지 않는 소위 ‘애니멀 호딩’을 학대 행위에 추가하였습니다.

또 ’18년과 ’21년, 두 차례의 개정을 통해 동물을 학대해 죽게 한 경우의 처벌조항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하였습니다.

‘동물’을 ‘사람과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아끼고 존중하려는 우리 사회의 노력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매년 공익광고를 기획·송출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일선 초등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개발하였습니다.

방송국 차원에서 촬영현장 동물보호 가이드라인 조항이 신설되고, 정부와 민간이 함께 기본 준수사항 논의를 시작한 것은 중요한 출발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답변드린 ‘방송촬영 시 동물보호 대책 마련’ 요구 청원은 방송 제작 현장에서의 동물권에 대해 높아진 사회적 요구사항을 다시 확인하게 되는 계기였습니다.

우리가 만드는 영상콘텐츠가 세계인이 함께 보는 ‘K-콘텐츠’로 인기를 끄는 만큼 제작현장과 영상 표현에서 동물권이 보호되도록 계속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동물보호 관련 법, 제도 개선을 위해 지난 5년간 꾸준히 노력해 왔지만 아직 제도와 현장에서 개선해야 할 점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동물 학대 방지 방안을 마련하여 이러한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제도화하고, 동물보호 관련 사회적 공감대를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청원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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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소통 철학을 바탕으로 대통령과 수석·보좌관의 회의, 주목받는 국민청원, 외국 언론이 본 우리 정부, 해외 순방과 그 뒷얘기, 100대 국정과제와 수많은 정책 관련 소식 등 국민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홈페이지와 SNS계정을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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